[국제] 美항모전단 인도양 진입했다…이란 "공격하면 전면전"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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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일촉즉발의 무력 충돌 위험으로 치닫고 있다.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이란을 향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을 포함한 대규모 해군 전력을 중동으로 집결시키며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에 이란은 미국의 어떠한 군사 행동도 전면전으로 간주해 보복하겠다며 초강수 대응을 예고했다.
23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해군의 에이브러햄 링컨호 항모전단이 이미 인도양에 진입했다. 미국은 남중국해에 있던 항모와 구축함, 전투기 등을 중동 지역으로 긴급 이동시키는 중이다.
아울러 바레인에 주둔 중인 연안 전투함 3척과 페르시아만의 구축함 2척까지 합류하며 이란을 압박하는 거대한 포위망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에어포스원 내에서 기자들에게 "대규모 함대가 이란을 향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언급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배치가 단순한 위협을 넘어 이란 지도부에 대한 실제 타격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보고 있다.
이란은 즉각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로 맞불을 놓았다. 이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공격의 명칭을 제한적 타격이나 정밀 타격 등 무엇이라 부르든 상관없이 우리는 이를 전면전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가능한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모하마드 파크푸르 최고사령관 역시 "우리는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비돼 있으며 방아쇠에 손을 올린 채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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