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목숨 걸고 간언한 조선 선비, 왕보다 나라에 충성한 신라 화랑이 일깨워주는 것[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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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한민국과 공직자의 소명의식
정정길 지음
박영사
"훌륭한 공직자가 대통령이나 정부가 추진하는 불합리한 정책에 반대하는 경우는 국가를 위해 반대하는 것이다. 이런 정책을 강행하면 그 실패나 정책적 피해에 대한 비난은 결국 대통령이나 정부로 향하게 된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장과 울산대 총장, 이명박(MB) 정부 대통령실장, 한국행정학회장 등을 지낸 저자가 '소명의식'을 화두로 공직 사회 풍토 개혁 방안을 탐구했다. "'양질의 일자리 감소'가 촉발한 국가적 위기, 정치적 위압과 혼란, 국민들의 차가운 시선에 움츠러든 공직자들의 소명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었다. 죽음을 각오하고 왕에게 간언했던 조선시대 선비들의 소명의식 원류를 찾아 성리학과 조선당쟁사를 검토했고, 신라의 화랑도까지 연구했다. 권력 쟁탈의 목적과 무관하게 순수한 주자학적 소명을 위해 죽음을 택한 조선 선비들의 사례, 왕보다는 국가에 대한 직접적 충성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던진 관창 등 화랑들의 사례를 공직자들이 참고할 거울로 제시했다. 공직자들에겐 '국가를 위해 대통령의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애국심, 잘못된 정책이 대통령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음을 아는 진정한 충성심, 단단한 전문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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