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임종언·신동민 남자 1000m 준결승 진출… 황대헌은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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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 진출한 임종언. 밀라노=김종호 기자
임종언(19·고양시청)이 환상적인 스퍼트로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동민(21·화성시청)도 함께 진출했고, 황대헌(27·강원도청)은 탈락했다.
임종언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4조 경기에서 1분25초23의 기록으로 옌스 반트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명이 출전한 준준결승은 각 조 2위와 3위 4명 중 기록 상위 2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번 시즌 월드 투어 1000m 랭킹 2위에 오른 임종언은 첫 올림픽이지만 유력한 메달후보다운 레이스를 펼쳤다.
임종언은 반트바우트와 스페켄하우저에 이어 3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세 바퀴를 남기고 레이니스 베르진슈(라트비아)에게 추월당하며 4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임종언은 자신의 장기인 바깥쪽 추월로 판을 뒤집었다. 8번째 바퀴에서 아웃코스로 나오더니 단숨에 베르진슈를 제치고, 스페켄하우저까지 따라잡았다. 반트바우트까지 추격한 임종언은 날 내밀기를 시도했으나 0.014초 뒤져 2위가 됐다. 함께 달린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5위로 탈락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 진출한 신동민. 밀라노=김종호 기자
월드투어 종합 1위에 오른 최강자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 2조에서 달린 신동민은 2위를 기록해 준결승에 올랐다. 신동민은 여섯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다음 바퀴에서 다시 단지누에게 추월을 허용하고 2위를 달렸다.
요시나가 코즈키(일본)와 문원준(헝가리)의 추격을 받은 신동민은 마지막 바퀴까지 두 번째 자리를 지켰다. 마지막 코너에서 요시나가를 제친 문원준이 신동민과 함께 날을 내밀면서 결승선을 통과했고, 신동민은 0.017초 차로 문원준을 제쳤다.
2018 평창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따낸 황대헌은 실격당했다. 황대헌은 첫 바퀴를 2위로 달리면서 순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몸싸움에서 밀려나면서 뒤처졌고, 마지막까지 추격했으나 펠릭스 러셀(캐나다)와 류샤오앙(중국)을 제치진 못했다. 오히려 네 바퀴를 남기고 늦은 레인 변경으로 퇸 부르(네덜란드)를 막았던 게 페널티로 지적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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