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로운 도전" 충주맨 김선태 돌연 사직…36초 마지막 영상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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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TV'를 이끌어 온 '충주맨' 김선태(뉴미디어팀) 주무관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13일 시는 밝혔다. 사진 충TV 영상 캡처
97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이끌어 온 '충주맨' 김선태(뉴미디어팀) 주무관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시청에 사직의 뜻을 전했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지난 12일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휴가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본인이 사직 의사를 밝힌 만큼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주무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는 28일까지 휴가를 사용하고 이후 의원면직될 것"이라며 "목표가 100만 구독자 달성이었는데 거의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해진 것은 없지만 충주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방송이나 유튜브 활동을 해보고 싶다"며 "아무래도 새로운 도전을 하려면 공직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김 주무관은 이날 충TV에도 '마지막 인사'라는 36초짜리 영상을 올려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많이 부족한 제가 운 좋게도 성공을 거뒀던 것은 구독자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여러분과 함께했던 7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울러 응원해준 충주시민분들과 항상 배려해준 충주시청 동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충주시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시의 유튜브 콘텐트 제작·운영을 전담하며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전국적 인지도를 얻었다. 짧은 호흡의 기획과 특유의 'B급' 감성, 재치 있는 패러디 등으로 화제를 모아 공공기관 홍보 방식에 변화를 이끈 사례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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