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파리 개선문서 경찰에 흉기 휘두른 괴한, 총격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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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경찰이 13일(현지시간) 개선문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 구역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개선문 주변에서 경찰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개선문 아래 ‘무명용사의 묘’에서 횃불 재점화 의식을 거행하던 중 행사 경계를 서던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대응 사격을 받은 뒤 쓰러졌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국가대테러검찰청은 경찰과 행사 참관 시민 가운데 추가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48세의 이 남성은 벨기에 몰렌비크에서 경찰관 3명을 상대로 한 테러 연계 살인 미수 사건으로 2013년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약 12년간 복역한 뒤 지난해 12월 출소했으며 이후 사법 당국의 감시 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단독 범행인지, 특정 조직과 연관된 행위인지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로랑 누네즈 내무장관은 엑스(X)를 통해 “테러 위협 앞에서 침착하고 단호하게 대처하며 개입한 경찰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경찰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병력을 배치하고 추가 상황에 대비했다. 파리교통공사(RATP)는 경찰 요청에 따라 보안상 이유로 개선문 인근 지하철역을 폐쇄했다.
다만 개선문을 둘러싼 회전교차로의 차량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개선문은 샹젤리제 거리 끝에 위치한 파리의 대표 관광지로 평소에도 방문객이 많은 곳이다.
프랑스 파리 개선문 인근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했다고 당국이 밝힌 가운데, 13일(현지시간) 프랑스 군인과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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