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버랜드·롯데월드 제쳤다…설 연휴 '관광지 뜻밖의 1위'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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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국내외 관람객들이 책과 함께 사진촬영 등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뉴스1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내비게이션 검색이 가장 많았던 관광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동안 T맵 내비게이션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목적지는 코엑스로 총 9만3274건을 기록했다.

뒤이어 에버랜드가 6만5080건, 롯데월드가 5만7867건으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박물관, 지산포레스트리조트, 킨텍스, 속초해변, 월미도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서울은 복합문화, 부산은 자연경관

도시별 선호도에서는 지역 특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서울의 경우 코엑스와 롯데월드, 예술의전당과 더불어 CGV 용산아이파크몰(3만212건) 등이 높은 검색량을 보이며 공연과 전시, 쇼핑, 영화 관람을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 소비 흐름이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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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해안절벽에 위치한 해동용궁사에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찰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부산은 해동용궁사(3만8102건), 광안리해수욕장(2만9077건), 송정해수욕장(2만6853건), 해운대해수욕장(2만5011건) 등 바다와 경관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가 강세를 보였다.

대구에서는 엑스코(1만3470건), 수성못(1만2641건), 이월드(1만345건), 2·28기념중앙공원(8720건), 스파밸리(7907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기 좋은 전시장과 테마형 관광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 의원은 “지역관광은 교통, 숙박, 음식, 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종합산업”이라며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개별여행, 로컬 관광 콘텐트, 가족중심체험, 휴식형 콘텐트 등으로 빠르게 분화·변화하는 만큼 지역마다 특색있는 관광지를 발굴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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