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이스하키 8강 대진 절반 확정…미국-캐나다 ‘관세 대전’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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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프랑스의 16일 아이스하키 경기. 신화=연합뉴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들이 총출동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가 점차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조별리그가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토너먼트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시간으로 16일을 기해 남자 아이스하키 12개국의 예선 순위는 모두 확정됐다. 규정을 따라 각 조 1위 3개국과 2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1개국 등 총 4개국이 8강으로 직행했다. 나머지 8개국은 17일부터 열리는 단판 플레이오프로 떨어져 남은 4장의 8강행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 경기를 펼친다.

조별리그의 주인공은 단연 A조의 캐나다였다. 캐나다는 역대 올림픽 최다인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고, NHL 선수가 출전했던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한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3경기에서 20골을 넣고 단 3골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전 전승을 거뒀다.

캐나다는 난적 체코(5-0)와 스위스(5-1)를 연파한 뒤, 16일 프랑스전에서는 10-2 대승을 거뒀다. 코너 맥데이비드와 시드니 크로스비 등 초호화 공격진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완성도 높은 호흡을 뽐내고 있다.

C조의 미국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고도 뒷맛이 개운치 않다. 라트비아와 독일은 무난히 꺾었지만, 한 수 아래인 덴마크전에서 6-3으로 조금은 힘겹게 이겼다.

이외 B조의 슬로바키아와 핀란드는 나란히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이른바 '관세 대전'으로 불리는 캐나다와 미국의 대결이다. 대진표상 캐나다와 미국이 8강 관문을 통과할 경우 4강에서 격돌한다. 전 세계 팬들이 고대하던 미리 보는 결승전이 준결승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캐나다는 체코-덴마크전 승자와 18일 8강전을 치르고, 미국은 스웨덴-라트비아전 승자와 만난다. 만약 20일 두 나라의 준결승 대진이 성사된다면, 이번 대회 가장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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