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경기 완벽에 가까웠다" 밀라노 뜬 체조 여제가 주목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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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을 찾은 시몬 바일스(왼쪽). AP=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자주 ‘목격’되는 스타가 있다.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29·미국). 체조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선수로 꼽히는 바일스는 선수가 아닌 관객 신분으로 현장을 찾아 올림픽의 장외 열기를 물씬 느끼고 있다.
그렇다면 바일스가 가장 애정을 갖고 지켜보는 종목은 무엇일까. 바로 피겨스케이팅이다. 고난도 기술과 감정 연기를 모두 필요로 하는 점이 닮아서인지 바일스는 피겨스케이팅 현장을 자주 찾으며 동료들의 경기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바일스는 16일 올림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페어 스케이팅에서 우승한 일본의 미우라 리쿠와 기하라 류이치의 경기를 봤다. 정말 완벽에 가까웠다. 저들이 일본 사상 첫 번째 챔피언임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바일스는 체조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통산 올림픽 금메달만 7개.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선 3관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런 체조 여제에게도 올림픽은 쉽지 않은 무대로 느껴진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바일스는 심각한 마음의 병을 앓았다. 과도한 긴장감으로 공중에서 방향 감각을 잃는, 이른바 ‘트위스티즈’ 현상으로 대부분 종목에서 기권했다.
선수들의 중압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바일스는 “올림픽 챔피언 자리를 다시 한 번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정말 크다. 모두가 이미 우리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다. 선수들이 부디 잘 해내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이 첫 번째 동계올림픽 방문이라는 바일스는 남편과 함께 밀라노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쇼핑도 하고, 스파에도 가며 스트레스를 날리는 중이란다. 이날 인터뷰에선 남은 소원도 이야기했다. 바일스는 “아직 제대로 된 피자를 먹어본 적이 없다. 파스타만 경험했다. 피자랑 젤라토를 꼭 찾아보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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