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BTS 추가 공연’ 요청한 멕시코 대통령…李대통령 답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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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지난해 6월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멕시코 내 추가 공연을 요청하는 자신의 서한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 답서를 공개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틱톡에 게시한 2분3초 분량 동영상에서 “정례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멕시코 청소년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BTS가 멕시코에서 추가 공연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일전에 한국 대통령께 요청했다”며 “한국 대통령께 이에 대한 답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셰인바움 대통령은 스페인어로 번역된 이 대통령의 회답 문서를 읽어 내려갔다.

해당 서한에서 이 대통령은 ‘상호 존중과 양국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한국과 멕시코 관계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음을 기쁘게 확인한다’면서 ‘멕시코 국민이 한국 문화 전반과 케이팝에 대해 품고 있는 애정은 양국 간 문화적 유대가 얼마나 깊은지를 잘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BTS 소속사 측에 멕시코 정상의 뜻이 적절히 전달됐다고 밝힌 이 대통령은 ‘대중문화 활동은 민간 주도로 이뤄지기 때문에 정부 관여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향후 해당 분야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 사안과 관련해 양국이 외교 채널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게 되길 바란다’며 이른 시일 안에 셰인바움 대통령과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뜻도 피력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BTS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상과 함께 “이제 우리 함께 좋은 뉴스를 기다려보자”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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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앞서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한국 대통령에게 BTS 추가공연을 요청하는 정중한 외교적 서한을 보냈다”고 했다.

BTS는 월드투어 스케줄 중 하나로 오는 5월 7·9·10일에 멕시코시티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연다. 3회 공연 티켓은 약 15만장이지만 100만명 이상이 몰렸고 티켓은 예매 시작 37분 만에 전석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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