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57.1%…서울 6.6%p 하락한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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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행사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직전 조사 대비 1.1% 포인트 하락)하며 57.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상승한 38.2%를 기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리얼미터 측은 행정통합 과정에서의 지역 형평성 논란과 촉법소년 연령 하향 공론화 등 민감한 사회적 현안들이 지지율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49.9%, 6.6%p↓)과 영남권에서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특정 지역 소외감과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자산 불안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연령별로는 40대(70.4%)를 비롯해 50대 이상 고령층에서 지지도가 하락했지만, 20대와 30대에서는 소폭 상승하며 대비를 이뤘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지도가 61.6%로 4.5%포인트 오르며 견고한 모습을 보였으나, 진보층(82.1%)과 보수층(28.9%)에서는 각각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 조사(26~27일, 1002명 대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1%, 국민의힘이 33.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사법개혁 강행 처리에 따른 독주 프레임 논란과 행정통합 과정에서의 지역 소외론 등이 겹치며 전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여 투쟁을 통한 보수층 결집과 통합 논란에 대한 공세에 힘입어 1.2%포인트 반등했다. 이로써 양당 간 격차는 13.3%포인트로 좁혀졌으나,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유지했다.

이외에 조국혁신당 3.3%, 개혁신당 2.2%, 진보당 1.1%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0.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응답률 5.4%),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 4.2%)다.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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