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BTS 공연 앞두고 광화문 '집단 노숙' 비상…&#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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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설치된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관람객들의 ‘밤샘 노숙’ 우려가 커지면서 경찰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공연 전날부터 광화문 광장과 인근 인도 등에서 BTS 팬들의 집단 노숙이 벌어질 상황에 대비해 관리 주체인 서울시와 과도한 무단 점유에 대한 행정지도 방안을 협의 중이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공연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는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밤샘 대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경찰 판단이다.

이에 공연 전날부터 경력을 배치해 일대를 순찰할 계획이지만 노숙 자체는 명확한 법 위반으로 보기 어려워 통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팬들이 차도를 막지 않고 인도나 광장에 머물 경우 도로교통법이나 형법상 일반교통방해죄에 해당하지 않는다. 단순 관람 대기 목적이라 불법 집회로 간주할 수도 없다.

서울시 조례에 따라 무단 점유에 대한 행정지도나 과태료 부과 조치는 가능하지만 이 역시 경찰이 즉각 인파를 통제할 법적 근거는 되지 못한다.

경찰 관계자는 “물리력을 동원할 수 없는 만큼 ‘이곳은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라고 양해를 구하며 설득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경찰 추산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오는 3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서울시에 제출하는 행사안전관리계획서의 내용을 본 뒤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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