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진정한 '수퍼스타'의 귀환…김도영, 이번엔 3점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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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수퍼스타'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진짜 제모습을 되찾았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 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또 다시 일본 투수를 상대로 호쾌한 홈런을 쳤다.
오릭스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김도영. 연합뉴스
김도영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WBC 공식 연습경기에서 한국에 5-0 리드를 안기는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전날(2일) 한신 타이거스전 동점 솔로포에 이은 2경기 연속 아치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한국이 2-0으로 앞선 2회 2사 1·3루 두 번째 타석에서 오릭스 오른손 선발 가타야마 라이쿠와 맞섰다. 이어 풀카운트에서 가타야마의 밋밋한 변화구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벼락같은 스윙으로 걷어 올려 교세라돔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김도영은 2024년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다.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만들어내면서 KIA의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다만 지난 시즌 세 차례 햄스트링을 다쳐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오릭스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치고 이정후와 함께 기뻐하는 김도영. 연합뉴스
지난 수개월 간 독기를 품고 재활에 매달린 김도영은 이번 WBC에서 '천재 타자'의 부활을 알릴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말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른 국내 팀들과의 연습경기부터 빠르게 타격감을 끌어올려 류지현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우리가 알던 김도영이 돌아왔다"는 극찬을 끌어냈다.
김도영은 일본 본토로 입성한 2일과 3일 일본 프로야구 1군 정예 멤버들과의 최종 평가전에서도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17년 만에 WBC 본선 라운드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가 '김도영'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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