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부겸, 국힘 대구시장 후보 8명 누구와도 모두 우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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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해 5월 29일 대구 중구 대신동행정복지센터에 차려진 대신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뉴스1
오는 6·3 지방선거에 김부겸 전 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나설 경우 국민의힘 경선 후보와의 1대 1 가상대결에서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구 시민 812명을 대상으로 22~23일 실시한 대구시장 여·야 후보 간 ‘1대 1 가상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포함한 국민의힘 경선 후보 8명과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22일 오후 이 전 위원장과 주 부의장이 컷오프됐으나, 리얼미터 측은 규정상 설문 변경 없이 이들 후보도 모두 포함해 조사했다.
컷오프된 이들이 오히려 김 전 총리와 격차가 적었다. 이 전 위원장은 40.4%로 47.0%의 김 전 총리와 오차범위(±3.4%포인트)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군 중 김 전 총리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인 후보는 이 전 위원장이 유일했다. 주 부의장은 38.0%로 김 전 총리(45.1%)와 7.1%포인트 차이였다.
추경호 의원은 37.7%로 김 전 총리(47.6%)에 9.9% 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총리는 유영하 의원(33.2%)과의 대결에선 49.3%로 16.1% 포인트, 윤재옥 전 당 대표 권한대행(32.9%)과의 대결에서는 47.6%로 14.7% 포인트 앞섰다. 이재만 전 동구청장(27.1%)과 가상대결에서 50.3%, 최은석 의원(26.0%)과 대결에선 51.7%, 홍석준 전 의원(26.4%)과 대결에서는 51.1%를 각각 얻는 등 이들에겐 모두 과반이 넘는 우세였다.
다자구도 지지도에서도 김 전 총리는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김부겸 35.6%, 이진숙 20.6%, 추경호 10.6%, 주호영 10.1%, 윤재옥 4.1%, 유영하 3.2%, 최은석 2.8%, 이재만 2.5%, 홍석준 1.5% 순이었다.
대구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김 전 총리는 이날 JTBC와의 통화에서 “이달 중 출마 여부를 결론 내겠다”고 밝혔다. 30일 출마선언이 유력하다는 보도에 대해선 “당에서 요청한 날짜인데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3일 김 전 총리에게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요청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4% 포인트, 응답률은 7.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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