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카타르 LNG ‘불가항력’ 공식 결정 없어…연말까지 공급 안정”

본문

bt1642004bcb263fc25bd21ffa0d3dbd50.jpg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시설이 있는 라스라판 산업도시. AFP=연합뉴스

청와대는 25일 카타르가 한국 등 주요 수입국과의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계약에 ‘불가항력’을 선언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카타르 측에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부는 이미 카타르산 도입 차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고 있다”며 “카타르 측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타르산 물량 도입이 중단되더라도 비(非)중동산 물량이 원활히 도입되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가 24일(현지시간) 이란의 공격 여파로 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사드 알카비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로 향하는 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최장 5년간의 불가항력을 선언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회사의 LNG 수출 용량의 17%가 손상됐고, 이를 복구하려면 3∼5년 걸릴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불가항력은 전쟁·자연재해 등 계약 당사자가 통제할 수 없는 사유로 계약 이행이 어려울 경우, 해당 범위 내에서 법적 책임을 면제하는 조항이다. 외신은 이번 조치가 한국을 비롯해 중국·이탈리아·벨기에 등 주요 수입국과의 계약에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5,956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