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박홍근 "재정은 곳간 아닌 살아있는 에너지…신속 추경할 것"
-
14회 연결
본문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신속한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정치인 출신으로는 첫 기획예산처 수장에 오른 박홍근 초대 장관이 25일 공식 취임하며 '지속가능한 적극 재정'과 '국가 미래 전략 수립'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박 장관은 이날 유튜브로 중계된 취임사를 통해 재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재정은 곳간에 쌓아두는 재보(財寶·보배로운 재물)가 아니라 우리 경제의 실핏줄마다 온기를 전하는 살아 있는 에너지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기획예산처는 권한을 휘두르는 ‘곳간지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탑다운 예산제도’를 근간으로 다른 부처와 국회, 시민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곳이 되겠다”며 부처 간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특히 박 장관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고통받는 서민들의 시름을 빨리 덜어드릴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공언했다.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장관은 “대한민국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국가 미래 전략’의 큰 물줄기를 트겠다”며 5년 단위 국정 과제를 넘어 20~30년을 내다보는 장기 전략 수립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혁신 성장에 과감히 투자하고 그 결실이 사회적 안전망으로 흐르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모두를 위한 성장”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박 장관은 옛 기획예산처 시절을 포함해 비관료 정치인으로는 처음 임명된 사례다. 이날 취임식은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박 장관은 취임사 직후 각 부서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갔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