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70년대생 장관, 중국 처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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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청중

내년 하반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4연임 여부를 결정할 21차 중국공산당 대회를 앞두고 1970년대생 정치인이 약진하고 있다. 지난 27일 1970년생인 장청중 허베이성 상무위원이 응급관리부장(장관)으로 임명됐다. 국무원(정부) 산하 26개 부처 중 최연소이자 첫 70년대생 장관이다. 장청중처럼 성급 상무위원이 국무원 장관으로 승진한 건 2006년 쑨정차이 당시 베이징시 비서장이 농업부장으로 발탁된 후 20년 만이다.

장청중이 첫 70년대생 부처 장관이지만, 장관급 인사는 여섯 명이 더 있다. 류제 저장성장, 리윈쩌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장, 류샤오타오 장쑤성장, 아둥 공청단 중앙서기처 제1서기, 루둥량 산시성장, 웨이타오 광시좡족자치구 주석이 장청중과 경쟁 중이다. 22일에는 차관급 중 최고 요직으로 평가받는 경제 규모 3위 도시인 선전시 서기에 1970년생 진레이 쓰촨성 조직부장이 발탁됐다.

장청중을 추천한 장궈칭 부총리도 내년 당 대회에서 권력의 중심에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정계에서 정치인의 힘을 판단하는 지표가 인사권이라서다. 최고지도자가 특정 정치인을 신뢰할 경우 그는 옛 부하와 동료를 적절한 직책에 추천하며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넓힌다. 4명의 부총리 중 서열 3위인 장 부총리는 휘하 세력을 요직에 앉히고 있다. 지난해 공업정보화부장이 된 리러청 전 랴오닝 성장은 장 부총리가 랴오닝 서기로 재임하던 당시(2020년 9월~2022년 11월) 그를 보좌한 인물이다. 장청중도 랴오닝성에서 비서장으로 근무하며 장 부총리와 일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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