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다카이치 측근 친대만파 日 의원 제재…자산 동결·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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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경주에서 열린 중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측근이자 친대만파 중진인 후루야 게이지 중의원 의원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를 단행했다.

30일 중국 외교부는 후루야 의원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간 '4대 정치 문서'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했다며 제재 배경을 밝혔다.

중국 측은 후루야 의원이 수차례 대만을 방문해 분리주의 세력과 결탁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함으로써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반외국제재법'에 근거하여 발표 당일부터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제재 내용에는 후루야 의원의 중국 내 동산 및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자산 동결이 포함됐고 중국 내 조직이나 개인과의 거래 및 합작 활동도 전면 금지된다.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역으로의 입국과 비자 발급도 불허된다.

후루야 의원은 일본 내 친대만 성향 의원 모임인 '일화의원간담회' 회장을 맡고 있는 대표적인 우익 정치인이다.

다카이치 내각 출범 이후 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을 거쳐 중의원 헌법심사회장에 임명된 핵심 인물이다. 그는 과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중국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해 9월 세키 헤이 참의원 의원, 12월 이와사키 시게루 전 통합막료장에 이어 일본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제재를 잇달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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