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강의 중 19세 여학생에 청혼…50대 의대교수 몰매 맞았다, 印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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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르나타주의 한 의과대학 조교수가 강의 도중 여학생에게 청혼했다가 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timesofindia 캡처
인도의 한 대학에서 50대 조교수가 강의 도중 여학생에게 공개 청혼했다가 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타임오브인디아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의 한 의과대학의 50대 압둘 모하마드 조교수는 수업 중 여학생 A씨(19)에게 공개 청혼을 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영상 속 압둘 교수는 강의 도중 “학생들이 보여준 엄청난 사랑에 감동해 너희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여학생 중 한 명에게 고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A씨에게 청혼하며 “사랑한다”고 외쳤다.
A씨는 교단에서 내려온 압둘 교수에게 즉각 항의하며 총장과 면담을 요구했다. 그러자 압둘 교수는 “네가 먼저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공개 청혼을 하기 전 여학생이 먼저 자신에게 고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증거가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보여주지 못한 채 강의실을 빠져나갔다.
사건이 알려지자 분노한 학생들은 압둘 교수에게 몰려가 항의했고 격렬한 언쟁과 폭행으로 번졌다. 영상에는 학생 무리가 차량에 탑승하려는 압둘 교수를 에워싸고 집단으로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한 여학생은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압둘 교수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압둘 교수는 부상을 입은 채 간신히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즉각 압둘 교수를 정직 처분했다. 현지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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