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현정, 日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 1위…한국 연주자, 톱3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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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네츠구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현정 바이올리니스트. [사진 금호문화재단]
한국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일본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3위를 휩쓸었다.
금호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0회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 결선에서 10대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16)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1위는 상금 200만 엔(약 1890만원)과 1697년산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 ‘레인빌’을 대여 받는다. 대여 기간은 3년이다.
지난 202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현정은 같은 해 레오니드 코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데 이어, 2024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이현정은 “좋은 악기를 부상으로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 더 깊이 있는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네츠구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최주하 바이올리니스트. [사진 금호문화재단]
뒤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최주하(24)가 2위와 청중상을, 임해원(22)이 3위를 수상했다. 둘 역시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최주하는 동아음악콩쿠르, 부산음악콩쿠르, 이화경향음악콩쿠르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임해원은 도쿄 유로 아시아 영 인터내셔널 콩쿠르, 이화경향음악콩쿠르,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상금 100만 엔(약 945만원)과 1764년산 미카엘 안젤로 베르곤지 ‘엑스 민츠’를, 3위는 상금 50만 엔(약 472만원)과 1765년산 ‘니콜로 갈리아노’를 대여 받는다.
무네츠구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3위를 한 임해원 바이올리니스트. [사진 금호문화재단]
2007년 시작한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국제적 성장을 위해 재정적 지원과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 경연대회다. 지난 1~2월 예선을 통해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고, 지난 25~26일 준결선에서 5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양인모(2013년 2위), 이유진(2015년 3위·2023년 2위), 김계희(2017년 1위), 이재욱(2017년 3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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