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issue&] 신청사로 이전해 통합 건강관리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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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건협 인천이 신청사로 이전하며 예방·치료·사후관리를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이달 초,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이하 건협 인천)가 1982년 설립 이후 43년 만에 인천의 행정 중심지 구월동으로 이전하며 전국 지부 중 최대 규모의 신청사 시대를 열었다.
건협 인천은 이번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검진 시스템과 의료 서비스를 전면 혁신했다.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동선, 시스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예방·치료·사후관리’를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신청사는 수검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접수부터 문진, 검사, 상담, 수납까지 전 과정이 한 방향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동선’을 구축해 이동의 혼선을 최소화했다. 또한 층별 기능을 명확히 구분하고 유사 검사군을 한데 모아 불필요한 동선을 줄였다. 대기 공간도 대폭 확장해 쾌적한 검진 환경을 마련했으며, 감염관리 기준을 설계에 반영해 이용객의 안전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전자태그(RFID) 기반의 ‘차트 없는 검진’ 시스템 도입이다. 수검자에게 지급된 전자태그로 검사실 입·퇴실이 자동 인식되고, 검진 현황은 전산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이를 통해 종이 차트와 수기 확인 절차를 생략해 행정 오류와 검사 누락을 차단한다. 나아가 시스템이 혼잡 구간을 감지해 자동으로 동선을 조정함으로써 대기 시간을 줄이고, 종이 문서 이동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막을 수 있게 됐다.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도 눈에 띈다. 신청사 내에 MVG(Most Valuable Guest)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일반 검진 동선과 분리해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독립된 대기실과 개별 상담실을 갖추고, 1:1 전담 코디네이터가 전 과정을 안내하는 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의료진은 수검자의 가족력, 생활 습관, 직업적 특성 등을 종합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시하며, 정밀 암 검진과 심·뇌혈관 특화 프로그램 등 수준 높은 패키지로 의료 서비스의 품격을 높였다.
예방 중심 기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치료 연계 시스템도 구축했다. 건협 인천은 종합검진 중 시행하는 구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한 치과’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검진에서 충치나 치주질환 등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즉시 상담과 치료로 연계해 별도로 치과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질환 악화를 막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특히 정기 스케일링과 치주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의 만성 치주질환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구강 건강이 전신 질환과 밀접하다는 점을 고려해 내과 검사 결과와 연계한 통합 상담도 제공한다.
건협 인천 관계자는 “이번 신청사 이전은 단순한 공간 재배치를 넘어 ‘스마트화·고급화·통합화’라는 세 가지 핵심축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혁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디지털 기반의 검진 시스템으로 효율성과 정확성을, 프리미엄 서비스로 고객 선택의 폭을, 그리고 치과 연계 운영으로 예방의료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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