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PU 사무총장 후보 5인 공개…전상수, 첫 아시아 수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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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그리스 디오니시아 테오도라 아브게리노폴리오우, 루마니아 안다 필립, 한국 전상수, 세네갈 파투 디엥 티암, 스웨덴 세실리아 비드그레언 후보. 사진 홈페이지 캡처
국제의회연맹(IPU)은 전상수 전 국회사무처 입법차장 등 차기 사무총장 후보 5인을 공개했다. 1889년 설립 이후 137년 만에 첫 아시아 출신 사무총장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IPU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9대 사무총장 후보 5명을 발표했다. 전 전 차장을 포함해 디오니시아 테오도라 아브게리노폴리오우(그리스), 안다 필립(루마니아), 파투 디엥티암(세네갈), 세실리아 비드그레언(스웨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50명 이상이 지원한 가운데 1차로 20명이 추려졌고, 이후 전 전 차장을 포함한 5명이 2차 후보로 선정됐다. IPU는 다음 달 12일 집행위원회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2인 이상을 확정한 뒤, 1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제152차 총회에서 비밀투표로 사무총장을 선출한다. 임기는 4년이며 1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사무총장은 IPU 사무국을 총괄하는 최고 행정책임자로,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집행, 인사·자산 관리 등을 담당한다. 국제기구 수장급에 해당하는 외교적 위상을 갖는 자리로 평가된다.
후보군을 보면 아브게리노폴리오우는 그리스 4선 의원이자 총리 해양특사를 맡고 있고, 필립은 주유엔(제네바) 루마니아 대사를 지낸 뒤 현재 IPU 의회·대외관계국장을 맡고 있다. 티암은 유엔 나이로비 사무소 대호수지역 특사실 정치국장으로 재직 중이며, 비드그레언은 스웨덴 국회의원과 IPU 부회장을 역임했다.
전 전 차장은 1992년 제11회 입법고시에 합격해 국회에 입문한 뒤 LA 총영사관 영사(입법관),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의사국장, 정무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쳐 입법차장(차관급)으로 퇴임했다. 현재는 삼성화재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추천으로 지난해 7월 공식 출마했다.
IPU는 전 세계 183개국 의회와 15개 준회원기구가 참여하는 의회 간 국제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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