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타냐후 “이란전 목표 절반 이상 달성”…종전 시점은 언급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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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 이스라엘 총리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30일(현지시간)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임무 성공 측면에서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미 이란의 미사일 능력을 약화시키고 공장을 파괴했으며 핵심 핵 과학자들을 제거했다”며 이를 통해 이란의 야망을 “상당히 후퇴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쟁의 목적이 이란의 핵 개발 저지에 있다고 재차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핵무기와 이를 미국 도시에 투하할 수단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전쟁의 목적은 그런 결과를 막는 것이고 현재 초점은 이란의 농축우라늄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서방 국가들을 향해서도 이란의 핵 개발 의지를 과소평가해 위기를 키웠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이란은 수년간 핵무기와 운반체계를 추구해왔는데 대다수가 이를 외면해왔다”며 “문제는 서방이 이제 정신을 차릴지 여부다”고 주장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런 위협을 인식하고 단호하게 행동해왔다”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이 내부 붕괴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이란 정권이 “내부로부터 붕괴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현재 우리가 하는 일은 그들의 군사력과 미사일 능력, 핵 능력을 약화시키고 내부로부터 약화시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란은 약해지고 있고 우리는 더 강해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정하고 싶지 않다”며 종전 시점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관련해 국제 경제 충격을 줄이기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그는 “장기적 해결책으로는 이란의 지리적 요충지를 우회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홍해와 지중해로 이어지는 경로로 에너지 파이프라인을 변경하는 방안이 포함된다”며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를 낮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위치한 기독교 성지 성묘교회 미사 금지 논란에 대해서는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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