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재섭 “정원오, 女직원 칸쿤 동행” vs 정원오 “정상 공무, 악의적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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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후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향해 구청장 재임 시절 여성 직원과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폈다. 이에 대해 정 예비후보 측은 정상적인 공무 수행이었으며 문서상 성별 표기는 단순 행정 실수라고 즉각 반박했다.
김 의원은 3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는 2023년 민선 8기 출장 중 유일하게 여성 공무원 1명만 동행해 멕시코 칸쿤을 다녀왔다”며 “제보받은 심사 의결서에는 해당 직원이 ‘남성’으로 조작되어 있었고, 구체적 자료를 요청하자 성동구청은 성별 항목만 가린 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직원은 출장 이후 임기제 ‘다급’에서 ‘가급’으로 파격 승진했다”며 휴양지 동행 이유와 성별 조작 경위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출장 보고서에는 칸쿤에서의 2박 3일 일정에 대한 구체적 활동 내용이나 증빙 자료가 전무하며, 민선 8기 해외 출장 중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성 직원과의 동행을 감추려 공문서를 허위로 조작한 것이 아니라면 왜 성별만 가리고 자료를 줬느냐”며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도덕성과 행정 투명성에 대해 엄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JT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 정원오 예비후보가 참석하고 있다. 뉴스1
반면 정 예비후보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출장은 멕시코 선관위 등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김두관 의원과 이정옥 전 여가부 장관 등 11명의 한국 참여단이 함께한 정당한 공무였다”고 정면 반박했다. 특히 “동행한 직원은 참여단 전체 실무를 담당한 전문가였다”며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문제로 삼는 것은 인간적 도의를 넘어선 무도한 네거티브”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 측은 성별 오기에 대해 “구청 측의 단순 실수였으며, 자료 제출 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성별 등을 가리는 것은 통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일정 논란에 대해서도 “멕시코시티와 메리다 일정을 마친 뒤 항공편이 많은 칸쿤을 경유지로 선택한 것뿐이며 모든 일정은 참여단 11인이 함께 소화했다”며 “근거 없는 비방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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