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속보] 코스피, 5100선도 무너져…원달러 환율 153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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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코스피가 4% 넘게 하락하고 달러·원 환율이 1525원을 넘어선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환율이 나오고 있다. 뉴스1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종전 협상 불확실성과 미 증시 약세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31일 장중 5100선 아래로 밀렸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3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장중 1530원을 넘긴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4.03% 내린 5064.73을 나타내고 있다.지수는 전일 대비 2.53% 내린 5143.75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52억원과 2099억원을 내다팔고 있고, 개인만 1조 10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76%, 7.33% 내렸다. 삼성전자는 17만원 아래로 떨어진 16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도 80만원선이 위태로운 80만 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는 4.37% 내리며 45만원선이 붕괴된 4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만 0.1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39%, 0.73% 하락했다.

이란 새 정권과의 종전 협의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트럼프가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개방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이란의 발전소, 유전, 하르그섬을 폭격할 것”이라며 협박성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다시 키웠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공급 교란이 반도체 생산에도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번진 영향이다. 엔비디아(-1.40%), ASML(-3.72%)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23% 급락했다.

지정학적 불안감에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25% 상승, 배럴당 102.88달러에 마감해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3.18% 내린 1071.8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72% 하락한 1099.08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억원과 22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477억원 순매수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4.2원 오른 1519.9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간밤 런던 거래에서 1521.10원까지 오르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낮 12기 28분 현재 전날보다 13.50원 상승한 1531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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