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수능 11월 19일…16만 N수생, ‘마지막 선택 수능’에 대입 정시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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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대전 충남고 1학년 학생들이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스1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1월 19일 치러지는 가운데 2027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재수생·반수생 등 N수생의 역대급 규모로 늘어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7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한국교육방송(EBS) 연계율은 예년처럼 50% 수준을 유지하고, EBS 교재에 있는 그림·도표·지문을 적극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사회·과학·직업)·제2외국어(한문 포함) 영역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체제 역시 유지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수험생들은 국어영역에서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 한다. 문항은 총 45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수학 Ⅰ·Ⅱ와 함께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한다. 문항 총수는 30개다.
박경민 기자
영어 영역은 총 45문항으로 구성된다.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 실시한다. 한국사 영역은 올해도 필수로 지정돼 모든 수험생은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것인 만큼 핵심 내용 위주로 총 20문항이 출제된다. 미응시자는 ‘무효 처리’돼 수능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가운데 최대 2개를,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의 경우 2개 과목을 선택할 때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필수로 선택해야 한다. 제2외국어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성적통지표에는 수험생이 응시한 영역·선택과목별로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기재된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시된다.
지난 24일 대전 충남고 1학년 학생들이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스1
평가원은 올해 수능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능과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율은 지난해처럼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를 유지하기로 했다. EBS 교재에 나온 문항과 지문을 그대로 출제하는 대신,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과 원리를 활용하고 그림이나 도표·지문 등을 활용해 재구성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의 방향·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4일과 9월 2일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시행한다.
올해 수능에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유형이 마지막으로 적용될 예정이라 N수생이 몰려 정시모집 경쟁력이 예년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의대 모집 인원 증가와 지역의사제라는 변수까지 등장하면서 입시업계는 N수생이 16만명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난해 수능이 어려웠기 때문에 올해는 조금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반수’(대학에 입학한 상태로 다시 수능을 치르는 것)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증가할 것”이라며 “불수능에 대한 반작용으로 올해는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겠지만 상위권 변별용 1~2개 고난도 문항이 포함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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