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458억 받고 MLB 복귀했는데… 1경기 만에 부상당한 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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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코디 폰세. 첫 등판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AP=연합뉴스

한국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한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 진단을 받았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간) "폰세가 염좌 소견을 받았고, 손상 정도와 파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할 예정이다. 당분간 등판하기 어려운 상태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전했다. 당초엔 큰 부상이 아닐 거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생각보다 심각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MLB닷컴 등과 인터뷰에서 "새벽 1시까지 폰세와 이야기를 나눴다. 첫 등판에서 다쳐서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다시 등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약간의 가능성은 있다"고 답했다.

폰세는 3월 31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2와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주고 1실점 한 뒤 부상으로 교체됐다. 3회 초 투구를 하다 한 차례 보크를 범했고, 이어진 상황에서 제이크 매카시의 내야 땅볼을 직접 처리하다가 놓쳤다. 이후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폰세는 구단 카트를 타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폰세는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활약해 MVP를 차지했다. 소속팀 한화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를 앞세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올라섰다. 여러 MLB 구단의 관심을 받은 폰세는 토론토와 3년 3000만달러(약 458억원)에 계약했다. 시범경기에서 5게임 동안 13과 3분의 2이닝을 책임지며 7피안타 4사사구 12탈삼진 평균자책점 0.66으로 호투해 4선발 자리를 꿰찼다. 등번호는 절친한 류현진의 99번을 뒤집은 66번으로 했다.

5년 만의 MLB 복귀전을 맞은 폰세는 최고 시속 156.2㎞의 빠른 공과 스플리터,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섞어 호투했다. 그러나 뜻밖의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까지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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