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 황제’ 우즈, 음주·약물 운전 무죄 주장…활동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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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틴카운티 교도소에서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무죄를 주장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우즈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치료와 건강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가족과 주변인의 사생활 존중을 당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즈는 법원에 무죄를 주장하며 배심원 재판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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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머그샷. AFP=연합뉴스

사건은 지난 3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우즈는 소형 트레일러를 연결한 픽업트럭을 추월하려다 충돌했고,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이어졌다.

현장에서 실시된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우즈는 소변 검사를 거부해 관련 법에 따라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수사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통증 치료용 오피오이드 계열 알약 2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피오이드는 마약성 진통제에 속하는 약물로, 강한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다.

우즈의 DUI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7년에도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된 바 있으며, 당시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이번 사건으로 우즈의 향후 선수 활동 복귀 시점에도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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