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송언석 “고유가 무관 ‘끼워넣기 추경’ 삭감할 것… 차량 홀짝제 재고해야”

본문

bt4b369d46ca5a7547548c79efc76d84d4.jpg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고유가와 무관한 끼워넣기 추가경정예산은 심사 과정에서 과감하게 삭감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26조2000억 원 추경의 진단은 고유가인데 처방은 현금 살포인 오진 추경이자 가짜 추경이다”라며 “유가 폭등으로 생계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선거 매표용으로 나눠주는 10만 원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현금 살포에 매몰되면서 정작 가장 절박한 계층은 외면됐다는 사실이다”라며 “화물차, 택배, 택시 종사자 등 직접적인 피해 계층이 지원 대상에서 배제됐다”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이번 추경을 ‘국민 생존 추경’으로 전환하겠다며 삭감 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독립영화 제작비 지원, 예술인 지원, 창업 지원 사업 등 추경 목적과 맞지 않는 사업들은 삭감 대상이다”라고 밝혔다.

대신 송 원내대표는 ‘핀셋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유류세 인하 폭 30% 확대, 화물차·택시·택배 종사자 등 70여만 명 대상 유류보조금 60만 원 지원, 생계형 화물차 운행자 50여만 명 지원 사업 등이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차량 2부제(홀짝제) 시행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 송 원내대표는 “차량 홀짝제 운행 방침은 반드시 전면 재고돼야 한다”라며 “만약 시행하고자 한다면 교통비뿐만 아니라 자동차세, 할부금 등 국민 희생에 상응하는 실질적인 보상이 전제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7,200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