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북중미 월드컵 우승후보 빅4… 프랑스·스페인·아르헨티나·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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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은 누가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에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일(한국시간) 자체 분석한 파워 랭킹과 각 대륙별 예선 성적을 종합하면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빅4는 압도적인 선수층을 갖춘 프랑스, 조직력이 돋보이는 스페인,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전통의 강호 브라질을 꼽을 수 있다.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AFP=연합뉴스
프랑스 “2022년보다 더 강하다”…압도적인 선수층
프랑스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된다. 가디언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팀의 핵심인 킬리안 음바페는 “우리 팀은 2022년보다 더 큰 재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프랑스의 진정한 강점은 두터운 선수층이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남미의 복병’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11명을 전원 교체하는 실험을 단행하고도 3-1로 승리했다. 마르쿠스 튀랑, 데지레 두에 등 젊은 공격 자원들이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하고 있다. 데샹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많아 일부는 선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승부차기로 패하며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던 프랑스는 이번 유럽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라민 야말.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 유로 챔피언의 완성도…야말 중심 공격력
유로 2024의 우승팀 스페인은 가디언 랭킹 2위로 꼽혔다. 3월 A매치 기간 동안 카타르에서 아르헨티나와 일전을 벌이려던 계획이 중동 전쟁으로 무산되면서 세르비아(3-0승), 이집트(0-0 무승부)와 평가전을 치렀다. 이집트와 경기에서는 25번이나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는 결정력 부족을 보여줬지만 18세 ‘신성’ 라민 야말, 2024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 창의적 플레이가 돋보이는 페드리 등 풍부한 재원이 넘치는 스페인은 여전히 강력한 월드컵 우승 후보다.
이집트 전에서는 일부 스페인 팬들이 인종 차별적인 구호를 외쳐 조사를 받게 됐다. 야말은 “경기장에서 특정 종교를 조롱의 수단으로 삼는 것은 당신들이 얼마나 무지하고 인종차별적인지를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라며 비판했다.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눈에 띈 선수는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데뷔전 골을 기록한 22세의 윙어 빅토르 무뇨스다.
잠비아와 평가전에서 골을 넣은 동료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얼싸안고 기뻐하는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아르헨티나: 디펜딩 챔피언의 안정된 전력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에서 2위와 큰 격차를 벌리며 1위로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리오넬 메시는 여전히 팀의 중심이다. 메시는 감비아와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중원에서는 로드리고 데 파울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메시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며, 엔소 페르난데스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정교한 패스워크로 경기를 장악한다. 최전방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훌리안 알바레스는 강력한 전방 압박과 결정력을 선사한다.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큰 경기마다 보여주는 결정적 세이브로 뒷문을 든든히 지킨다. 아르헨티나는 단순한 스타 군단을 넘어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며 월드컵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브라질: 남미예선 5위 부진 딛고 반등 노린다
브라질은 남미 예선에서 8승4무6패로 5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전체 경기의 3분의1을 패한 것이다. 예선 기간 내내 주전 골키퍼 알리송, 수비의 핵 가브리엘, 공격수 하피냐 등이 전력에서 이탈하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구상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엔드릭, 루이스 엔리케 같은 젊은 피를 수혈하며 세대교체를 하며 팀을 정비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세미루 등 핵심 자원의 기량은 세계 최정상급이다.
최근 친선 경기에서는 프랑스에 1-2로 패했으나 크로아티아를 3-1로 완파하며 전력을 회복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예선과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들 뒤에는 대회 흐름을 바꿀 다크호스도 있다. 전문가들은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버티고 있는 노르웨이, 아프리카의 강호 모로코, 스코틀랜드·잉글랜드와 평가전에서 잇달아 승리를 거둔 일본 등을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팀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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