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현희 “강남 승리 경험” 박주민 “강북 대약진” 정원오 “오세훈 마침표”

본문

btda48ae5d1df6a7b09531bb1c08da5d87.jpg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박주민,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전현희·박주민 의원과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기호순)이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들은 본경선 투표 시작을 이틀 앞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라고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과거 서울 강남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력이 있는 전현희 의원은 “보수화된 서울에서 민주당 서울시장의 승리를 위한 핵심 키는 강남 3구”라며 “저 전현희는 강남에서 승리해 본 경험을 가진 유일한 후보”라고 밝혔다.

이어 “2010년 한명숙 총리를 뼈아프게 기억해야 한다. 서울 대부분 구에서 승리했지만, 강남 3구에서 큰 표 차로 패배해 결국 서울시장은 오세훈이 됐다”며 “서울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는) 내란 청산에 앞장서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완성할 수 있는 2가지 덕목을 모두 갖춘 후보여야 한다”며 “보수화된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인 전문직 등 중도층 소구력과 강남 경쟁력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의원은 “강남에서의 득표력이 어떻다, 중도층의 표가 어떻다, 서울시민은 보수적이니 어떻다라고 한다”며 “그래서 민주당 색깔이 옅어야 이긴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저는 ‘민주당이 시장이 되면 재개발·재건축은 끝’이라는 오래된 체념과도 싸우겠다. 민주당다운 시장은 공급을 막지 않는다”며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며 금융적 지원까지 더해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히 하여 공급을 강화하고, 집값은 안정시킬 것이다. 서울을 체념하게 만든 오세훈을 우리가 못 이기겠느냐”고 밝혔다.

아울러 “균형과 공정의 시대를 위해 강북대약진을 시작하겠다”며 “‘강남·북 간의 50년 격차는 바꿀 수 없다’는 체념과 먼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원오 전 구청장은 “서울의 선거 지형은 이렇게 언제나 만만하지 않고 이번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최대 승부처인 한강 벨트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저 정원오가 강남권에서도 오세훈 시장을 앞섰다”고 주장했다.

정 전 구청장은 “제게 서울시장이란 자리는 대권을 향한 징검다리가 아니라 시민을 위한 든든한 돌다리”라며 “오세훈 10년 실정에 마침표를 찍을 단 하나의 필승 카드, 저 정원오는 오직 시민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가린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같은 달 17일부터 19일까지 결선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5,986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