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다 죽여버리겠다” 소화기로 차량 13대 부순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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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수정경찰서 전경.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길거리에서 소화기를 들고 주차된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부순 남성이 지난 4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56분쯤 성남 수정구 길거리에서 주차된 차량·오토바이·공유자전거 등 13대를 부순 50대 남성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체포한 뒤 인근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길거리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휘두르며 위협 행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과정에서 A씨는 “나도 죽고 다 죽여버리겠다” “아무 희망이 없다”고 소리쳤다고 한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이후에도 A씨는 교차로 가운데 드러눕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경찰은 A씨를 제지하고 폐쇄회로TV(CCTV) 등을 통해 증거와 범행 도구를 확보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등이 버스 통행에 방해가 돼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다른 사람의 택배를 훔치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며 위협 행동을 반복하자 인근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를 했다. 응급입원은 정신 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자·타해 위험 등으로 사정이 급박한 경우 3일 이내로 의료기관에 입원시키는 제도다. 절도 등 추가로 인지한 범죄 혐의점에 대해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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