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뷰티, 올해 1분기 수출액 31억 달러 '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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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생활용품 매장의 화장품 매대. 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이 31억달러(약 4조6000억원, 잠정)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날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큰 변화는 없었으나 3월에는 29.3%가 증가한 11억9000만달러(1조8000억원)를 기록해 분기별 역대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억2000만달러(9300억원)로 전체 수출액의 19.8%를 차지해 1위였다. 중국 4억7000만달러(7000억원, 15%), 일본 2억9000만달러(4300억원, 9.3%)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지난해 처음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국 1위로 올라선 이후 올해 1분기까지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관세 등 통상환경의 변화에도 K-콘텐트의 열풍 등으로 인한 한국 화장품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 24억3000만달러(3조6000억원), 색조화장품 3억3000만 달러(5000억원), 인체세정용 1억6000만달러(2400억원) 순이었다.
식약처는 세계적인 K-뷰티 인기에 부응하며 우리나라 화장품이 세계시장에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주요국들과의 규제 외교를 보다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기존 아시아 중심의 '원아시아 뷰티포럼'을 중동·남미까지 확대한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회의(지코라스)'를 개최해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규제혁신을 선도하고 해외 주요 국가들과 전략적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할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브라질 위생감시청(ANVISA) 규제협력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과는 지난달 협력 회의를 정례화한 이후 국산 화장품의 수출 간소화 등을 논의했고 이를 통해 향후에도 우리 기업이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협력 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뷰티는 당분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K뷰티는 해외 다른 뷰티 기업보다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세가 기대되는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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