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명픽은 나” 경기 결선 보는 한준호 “대선 주자 2명과 잘 경쟁” [불편한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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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한준호 의원이 7일 중앙일보 정치 토크쇼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중앙일보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을·재선)이 7일 중앙일보 정치 토크쇼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대선주자급(추미애·김동연)과 잘 경쟁했고, 이제는 평가만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비경선에서 꼴등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2일 한준호·추미애·김동연(기호순) 3파전으로 좁혀진 예비경선 결과에서 “압도적 2위를 기록했다”는 최근 입장을 되새긴 것이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명픽’ 후보임을 강조해온 한 의원은 이날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는지, 이것도 지자체장의 조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6시20분에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합산한 경기지사 후보 본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5~17일 1·2위 후보가 결선을 치른다.

경기지사 세후보중 가장 ‘친명’인데 기대만큼 주목받지 못하는 것 같다.  

예비 경선에서 저 꼴등 아니다. (민주당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모든 지역의 예비경선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많은 이슈를 주도했고, 또 토론회 두 번과 합동 연설회에서 제 역량을 발휘했다. 추미애·김동연이라는 대선주자급 후보들과 잘 경쟁했다. 평가만 남았다.

결선을 예상하나.  

(지방선거 후보 경선) 투표율 자체가 높지 않아 유불리를 따지기 쉽지 않다. 다만 자체 분석으로는 결선 가능성이 작지 않고, 나의 진출 가능성 또한 높다. 마지막 투표까지 독려하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추미애 후보의 경기도 이해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었다.      
추 후보는 경기도로 오신지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특히 여성 전략으로 들어왔다. (서울 광진을에서 5선을 한 추 후보는 2024년 총선에서 경기 하남갑에 전략 공천됐다) 6선으로 당의 주요 역할을 하니 지역 관련 이슈를 다룬 경험이 별로 없을 거다. 이해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선거에 나오려면 억지로라도 준비를 해야 했는데 많이 부족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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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지난 6일 경기 수원시 못골시장을 방문한 뒤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수저’ 이미지인데 삶의 이력은 좀 달랐던 것 같다.  
사람 쓰지 않고 세 아이를, 학원도 마음대로 보내기 어려운 여건에서 키웠다. 지하철로 서울 출퇴근하는 길에서 두 시간씩 쓰고, 그 시간에 진급을 위한 공부도 했다. 21년 직장 생활하며 급여 내에서 쪼개 써가며 생활했다. 도정이란 결국 1440만 도민의 삶에 가까이 가야 하는데 머릿속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제가 살아온 것들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경선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직접 과시한 적은 없다. 2021년 처음 대선 후보가 되신 뒤 제게 수행실장을 제안하고 한 시간 넘게 둘이 대화한 적이 있다. 당시 ‘이제 실용주의를 좀 선언할 때가 된 거 같다. 우리가 중도 우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요청했고, 실제 그렇게 발표를 하셨다. 경기도가 중앙 정부하고 풀어야 할 문제가 많지 않나. 때론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도 지자체장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공소취소 거래설’을 비판했는데. 
선거 관련된 얘기를 하다가 마무리 발언을 요청하길래 그냥 내 홍보만 할 수 없었다. 플랫폼의 역할에 대해서는 꼭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앞으로 (이런 가짜뉴스는) 재발 방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한 의원은 지난달 19일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대응하는 부분에 있어서 실망이었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ABC론’도 반박했다.  
지금 시기에 맞지 않는 구시대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유 작가는 최근 여권 지지층을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핵심 코어 지지층”인 A, “대통령 의중을 살피는 척하지만, 실질적 목적은 본인의 정치적 성공”인 B, 이 둘의 교집합인 C로 분류해 진영 안팎의 논란을 촉발했다. 한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이를 향해 “그렇게 갈라쳐서 얻는 게 뭐냐. 실망스럽다”고 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소취소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건도 해당되나. 이 전 지사는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징역 7년 8개월)로 결론났다.
(이 전 부지사가 연관된) 쌍방울 대북송금은 물론 대장동과 성남FC 사건은 이재명이라는 정적을 죽이기 위해 검찰 권력을 남용한 사례다. 대북송금은 결국 이 전 지사를 이용한 것 아닌가. 불법을 놔둔 상태에서 대법 가서 판결받자? 그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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