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구와 단절된 ‘완벽한 고립’ 40분…달 뒷면 맨눈으로 본 아르테미스 2호
-
0회 연결
본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인류 역사상 가장 먼 거리를 비행하며 달의 뒷면을 탐사했다. 촬영 장비가 아닌 맨눈으로 달 뒷편을 보고 온 건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이다.
달 탐사 과정은 한국시간 오전 2시부터 NASA 공식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됐다. 정점은 40분간 우주선과 통신이 단절되는 구간이었다. 아르테미스 2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 빅터 글로버는 통신이 끊어지기 직전 “반대편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겼다. 이 단절은 거대한 크기의 달이 지구와 우주선 사이의 전파를 완전히 차단하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다. NASA는 “지구 기반 통신 시스템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통신 두절은 아폴로와 아르테미스 1호 당시에도 있었던 예상된 절차”라며, 이 순간을 두고 “지난 50여 년 만에 인간이 지구상의 누구와도 닿을 수 없는 완전한 고립 상태에 놓인 것”이라고 평했다.
달에 근접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2호. AFP=연합뉴스
우주비행사들은 고립된 40분 동안 지구가 달 표면 아래로 사라지는 ‘어스 셋(Earthset)’, 반대로 지구가 달 위로 떠오르는 ‘어스 라이즈(Earthrise)’ 장면, 운석 충돌로 발생하는 섬광 등 다양한 천문 현상 등을 관찰했다. 달 오리엔탈레 분지에서 새롭게 발견한 분화구에 우주선의 애칭인 ‘인테그리티’라는 이름을 부여하기도 했다. 이 이름은 추후 국제천문연맹(IAU)에 정식 제출될 예정이다.
달 뒤편을 탐사한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 AFP=연합뉴스
통신이 재개된 후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크는 “지구로부터 다시 소식을 들어 기쁘다”며 “우주 탐험을 계속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우리는 언제나 지구를 선택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르테미스 2호는 달 뒤편 탐사로 주요 임무 대부분을 완수했다.
더중앙플러스 : 팩플
더 자세한 기사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붙여넣으세요.
“태양을 향해 오줌을 싸라” 아르테미스 구한 기막힌 과학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4년 만인 인류의 달 탐사.아르테미스 2호의 달 탐사는 단순한 우주쇼가 아니다. 미국은 왜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다시 달에 사람을 보내고 기지를 지으려 할까? 그 이면에는 우주 경제 패권을 둘러싼 냉혹한 손익계산서가 있다. 중국의 맹추격 속에서 3000조 원 몸값을 노리는 스페이스X 등 기업들의 치열한 비즈니스 전쟁까지. 낭만을 넘어 '노다지'가 된 우주 패권 경쟁의 막전막후를 심층 분석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7866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