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동혁 방미’에…한동훈 “美에 표 있나, 선거 포기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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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11일 수원 팔달문 인근의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하는 장동혁 대표를 향해 “미국에 지방선거 표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11일 수원 팔달문 인근의 전통시장에서 진행한 자칭 ‘해피마켓’ 행사 중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포기한 것인가, (하는) 이런 느낌을 리더가 주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피마켓은 한 전 대표가 지지자들의 지역 시장 쇼핑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의 경기지사 후보 공천이 난항을 겪는 것에 대해 “경기도는 한국에서 시민이 가장 많이 살고 계신 지역인데, 국민의힘 당권파는 마치 포기한 듯 행동하고 있다”면서 “대단히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바 계엄 및 탄핵의 강과 관련해 “그 강을 건너서 미래를 얘기하고 이 정부를 견제해야 하는데, 당권파가 장악한 국민의힘에는 국민이 아직 그런 자격을 인정을 안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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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11일 수원 팔달문 인근의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대표는 부산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경기 하남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해 “역시 예상되는 조국 정치”라며 “부산을 피하고 나서 (하남갑이) ‘험지’라는 말을 반복하던데,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이겼던 곳이 왜 험지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보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부산 북구갑에 대해서는 “아직 선거 자체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제가 부당하게 제명된 날 ‘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 의원에 대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전날 불기소 처분한 것에 두고 “이렇게 막 나가는 정권은 못 봤다”며 “까르띠에(시계)를 받으면 정치하면 안 된다. 그것은 살인사건 현장에서 전재수씨의 지문이 묻은 칼이 나온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이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아동 학대 주장 영상을 SNS에 공유한 데 대해 이스라엘 정부가 비판하자 이 대통령이 반박한 것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번 건이 실수라면 대통령실의 시스템이 무너진 것이고, 반(反)미·반이스라엘 정서를 자극하고 (여론을) 갈라치기에 선거에서 이익을 보겠다는 생각이라면 정말로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뜬금없이 급발진해서 이스라엘과 싸우고 있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며 “누구는 사이다 (발언이) 시원한 줄 모르느냐. 이 대통령 혼자만 시원하고 국민이 고통받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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