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청래, 李 이스라엘 비판에 “외교사 한획 그을 입장, 강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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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추미애 경기도 지사 후보 환영식에서 추 후보에게 선거용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논란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입장을 공개 지지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세계 평화와 인간의 보편 가치에 대한 입장을 강력 지지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레오 14세 교황도 이란 국민 전체를 향한 위협은 용납 불가라 했고, 민간 시설 공격은 증오 파괴 징표라고 했다”며 “이제 우리도 세계 평화에 대한 우리의 자주적 입장을 천명할 지위에 올라섰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외교 정책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며 “이 대통령 입장에 왈가왈부한 몇몇 부적절한 입장에는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외교사에 한획을 그을 이 대통령 입장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X(엑스)에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을 고문한 뒤 옥상에서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썼다. 이에 이스라엘 외교부는 공식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이)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고 강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며 정면 비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12일에도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인 인권은 존중돼야 하고, 침략 전쟁은 부인되는 것이 우리의 헌법 정신이자 국제적 상식”이라고 X에 적었다.
한편 이날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둔 시점에 미국으로 출국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선거 시기 매우 일정 촉박할텐데 미국까지 출장을 가니 저로서는 너무 부럽고, 어찌 저리 신통한 능력이 있나 싶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부에서 ‘후보의 짐이다’ 이런 말까지 나오는 국힘 내부 사정에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면서 “다만 미국 가서 이 대통령 세계 평화·인간 존엄 등 인류 보편 가치에 어긋나지 않는 언행을 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오는 14일부터 2박4일의 일정으로 미국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기로 했지만, 지난 11일로 출국을 앞당기며 방미 일정을 늘렸다.
정 대표는 이날 “(지방선거에서) 전국을 파란 바람으로 물들여 승리하겠다”고 말하고, 후보들을 향해선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에는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과 관련해서는 “지방선거 공천이 마무리되는 시점 즈음해 진행하겠다”며 “전략공천이 원칙이고, 전 지역에서 공천하고, 전 지역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외부에서 인재를 영입하고 또한 당 내부에서 인재를 발탁·육성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6·3 지방선거의 승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에 도움 되는 일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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