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성장펀드 ‘2차 프로젝트’에 백신·방산·소버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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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0조원 규모의 국가 정책펀드인 ‘국민성장펀드’의 2차 메가프로젝트로 차세대 바이오·백신과 디스플레이 등 6개 분야가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반도체·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간판 첨단산업이 1차 메가프로젝트로 결정된 데 이어서다. 1차 프로젝트엔 1~3월 기준 약 6조6000억원이 투입됐다.

14일 금융위원회는 제2차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의를 열고 2차 메가프로젝트에 약 10조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차세대 바이오·백신 설비 구축 및 연구개발(R&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방산, 재생에너지 인프라, 새만금 첨단벨트, 소버린 AI 등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산업 파급효과가 크고 적기에 지원할 필요가 높은 분야를 선정했다”며 “후발 국가와 초격차를 확대하도록 투자 지평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바이오 분야에선 임상 3상 단계에 들어선 기업 등의 백신 설비 구축과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임상 3상은 초기 단계 연구와 달리 막대한 비용이 드는 탓에 국내 기술이 해외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중국 등 해외 기업이 추격하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OLED 시장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월 9조원을 투입해 로봇·수소·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새만금 첨단벨트도 지원 대상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직접 투자나 인프라 투·융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날 50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민관합동펀드 35조원은 10년 이상 장기 투자와 상장 전 또는 초기 기업 지원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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