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참패했다” 10번이나 꺼냈다…이명박, 보수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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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중앙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보수 진영 현실에 대한 비판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흥미로운 일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털어놨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허심탄회한 이야기,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이명박 회고록(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350)’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보수는 참패를 당했다. 참패를 인정하는 것이 먼저다.”
지난 3월 20일 이명박 전 대통령(MB)은 현재 보수 야권이 직면한 현실을 이렇게 진단했다. 2013년 2월 대통령직 퇴임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그가 던진 화두였다. ‘참패’는 22대 총선에서 보수 진영이 당한 역사적 대패,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패배, ‘윤 어게인’과 ‘절연’을 둘러싸고 이어지는 극심한 진영 내 갈등을 모두 포괄한 개념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통령은 먼저 2024년 총선과 그 이후 정국에 대해 “보수는 (총선에서) 그냥 진 것이 아니라 참패한 것이다. 참패한 정당임에도 공천이 잘못된 것인지, 당시 정부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인지 그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반성이 없고, 게다가 분열까지 됐다”고 했다. 또 “분열의 원인이 과거의 사실, 즉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 차라는 건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면서 “희망이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판단은 법에 맡기고, 야당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야당 관련 질문에 그는 ‘참패’라는 단어를 열 번 넘게 꺼냈다. “이렇게 말하면 누군가 깃발을 들고 내 앞에 나타날지 모르지만, 참패를 먼저 인정하라 이거다”라고도 했다.
(계속)
현재 당 지도부나 당 밖에 있는 비주류 등 야당의 리더들에 대한 생각을 물었을땐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당 지도부가 누구예요? 당 밖의 비주류가 누구예요?(잠시 침묵하다가) 그게 야당인가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쓴소리,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인정하자, 보수는 참패했다” 이명박, 13년만에 처음 입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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