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현관 비번 가물가물…평생 모은 재산 날리는 ‘섬뜩한 전조증상’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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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지키는 포스파티딜세린

기억력 저하, 예방이 유일한 해법
대두 추출물로 신경세포 기능 강화
은행잎 추출물, 항산화·항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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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는 일상의 안전을 무너뜨리고, 평생 지켜 온 재산까지 위협할 수 있다. 출처: GettyimagesBank

기억력이 무너져도 겉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평소처럼 먹고, 생활하고, 심지어 운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 보이지 않게 조용히 진행되는 기억력 저하를 방치하면 평온했던 일상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정기 검진과 균형 잡힌 수면·운동해야

기억력 저하의 신호는 일상 속 사소한 순간에 먼저 나타난다. 밥은 먹었지만 무엇을 먹었는지 떠오르지 않는다. 약을 먹었는지 헷갈리고, 늘 다니던 길이 낯설게 느껴진다. 현관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문 앞에서 멈춰 서는 순간도 잦아진다. 이처럼 기억력이 흔들리면 일상의 안전도, 삶의 주도권도 함께 흔들린다.

특히 기억력이 저하되면 평생 지켜온 경제적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 통장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당황하는 것에서 시작해 보험·계약 서류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손해를 본다. 또 공과금 납부 기한을 놓치거나 심각하게는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스스로를 지킬 힘이 약해지는 순간 노후 파산의 위협은 현실이 되고, 가족에게도 감당하기 어려운 짐을 안겨준다.

이러한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기억력을 미리 관리해야 한다. 뇌세포 사멸은 예고 없이 진행되며, 한번 저하된 인지 기능은 저절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전 관리는 생의 마지막까지 삶의 주도권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도 유일한 방법이다.

기억력·인지력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도록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와 함께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두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성분 중 하나가 ‘포스파티딜세린’이다. 이는 뇌세포막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으로, 신경세포막 내층에 존재하며 세포 간 신호 전달과 세포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포스파티딜세린의 양이 급격히 줄어든다. 포스파티딜세린이 부족하면 신경세포막의 구조와 기능이 약해지고, 세포 간 정보 전달에도 이상이 생긴다. 나이 들수록 기억력 감퇴와 인지 기능 저하가 두드러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포스파티딜세린은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고 노화와 함께 감소하기 때문에 건강한 두뇌를 유지하려면 외부에서 직접 보충해야 한다.

대두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세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뇌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인체 적용 시험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평균연령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루 300㎎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연구에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 또 얼굴 인지 능력, 숫자 암기 능력 등 여러 인지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됐다. 효과는 보통 4~12주 사이에 나타나며, 식물 유래 성분이라 장기간 섭취해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플라보노이드, 혈액순환·신경세포 보호

포스파티딜세린과 함께 주목할 성분이 은행잎 추출물이다. 혈액순환 개선과 뇌 기능 장애 치료에 폭넓게 쓰이는 원료로, 포스파티딜세린과 함께 섭취하면 서로 다른 기전으로 작용해 두뇌 건강 관리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은행잎 추출물에 포함된 성분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뇌 건강을 돕는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항염 작용으로 뇌세포를 보호하고, 징코라이드는 혈전 형성을 줄이고 혈관 염증을 완화한다. 빌로발리드는 미토콘드리아를 안정화해 세포 손상을 줄인다. 이러한 복합 작용을 통해 신경세포의 노화와 손상을 억제하고, 혈류를 개선해 기억력과 인지력을 향상시킨다. 실제 인체 적용 시험에서도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 치매 환자에게 하루 240㎎씩 24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인지 기능과 신경정신적 증상이 모두 개선됐다. 건강한 성인과 폐경기 여성에게서도 기억력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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