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방시혁 구속영장 신청…하이브 주가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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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팔게 한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해 9월 15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1일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자본시장을 교란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특정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팔게 하고 이후 상장을 한 혐의를 받는다.

방 의장이 사모펀드 측과 사전에 맺은 비공개 계약에 따라 상장 후 매각 차익의 30%를 받아 19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경찰은 의심한다.

자본시장법은 비상장주식을 포함한 금융투자상품과 관련해 거짓말로 재산상의 이익을 얻거나 부정한 계획을 이용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 이를 어겨 50억원 이상의 이익을 보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방 의장은 출국금지 상태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 등을 이유로 방 의장의 미국 방문에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최근 경찰청에 보내기도 했다.

방 의장은 혐의에 대해 회사 상장 당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 법적으로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소식에 하이브 주가는 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2.55% 떨어진 2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1.18% 오른 25만8000원으로 시작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약세로 전환한 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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