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3일 삼성 평택캠퍼스 앞 8차선 도로 전면 통제…노조 3만명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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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조합원들이 지난 1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과반노조 공식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면서 평택캠퍼스 인근 주요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경찰은 교통 혼잡에 대비해 우회로 이용을 당부했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23일 오전부터 평택캠퍼스 사무복합동과 사무3동 사이를 지나는 왕복 8차선 도로의 차량 통행이 양방향 모두 차단된다. 통제 시점은 무대 설치 등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집회에는 약 3만 명 이상의 노조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는 당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사전집회를 진행한 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본 집회를 여는 일정으로 짜였다. 노조 측은 사전집회와 본집회를 포함해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고, 연대 발언과 영상 상영, 카드섹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경찰은 기동대와 순찰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교통 관리와 질서 유지에 나설 방침이다.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임직원과 차량은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한편 노조의 집회에 반대하는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측의 맞불 집회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예고되어 있다.

그러나 경찰은 주주 집회 신고 인원이 20명 남짓으로 소수이고, 노조의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종료될 예정이어서 충돌 가능성은 낮을 거로 보고 있다.

이번 집회를 주도한 노조는 삼성전자 최초의 과반노조로,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 간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다음 달 장기 총파업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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