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각장애 회원님 위해”…기구마다 한땀한땀 ‘점자’ 붙인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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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트레이너 A씨가 시각장애인 회원을 위해 헬스장 운동 기구에 점자 스티커를 제작해 붙이는 영상.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한 헬스 트레이너가 시각장애인 회원을 위해 헬스장 운동 기구에 직접 점자 스티커를 제작해 붙이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화제다.
지난 20일 헬스 트레이너 A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점자를 만드는 영상을 공개했다.
‘여러분이 다니는 헬스장에는 기구에 점자가 붙여져 있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보행 보조기구를 든 시각장애인이 헬스장에 들어오는 장면으로 시작해 A씨가 휴대용 점자 인쇄기로 각 운동 기구마다 점자를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시각장애를 가진 회원님이 헬스장에 등록했다”며 “그런데 기구에 점자가 없어서 직접 만들어 붙이려고 휴대용 점자 인쇄기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설명서를 보면서 했지만 서툴러서 ‘숄더프레스’ (에 붙일 점자를) 하나 만드는 데 5~10분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A씨가 올린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퍼졌고 네티즌들은 “배려가 돋보인다”, “선한 영향력이다”, “저렇게 손수 하기 쉽지 않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A씨는 경기 한 농아노인복지센터에서도 운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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