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세 가뭄, 202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심하다
-
5회 연결
본문
이달 전세 가뭄이 '전세 대란'이 일었던 2021년 수준으로 심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4월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8.4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105.2)과 비교해 3.2포인트 올랐다. 2021년 6월 넷째 주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전세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최근 전세 수급이 전세가격 급등기였던 2021년 수준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난 2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곳곳에 아파트가 빼곡하다. 연합뉴스
전세수급지수는 0~200 사이에서 수치를 낸다.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전세를 내놓는 사람보다 구하는 사람이 많고, 낮아질수록 전세 구하기가 쉽다는 뜻이다. 요즘 전세난이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시행 여파로 전세 대란이 번졌던 2021년과 비슷하게 심각하다는 얘기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이 집계한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은 이날 기준 1만5422건으로, 올해 들어 33.2% 줄었다. 아파트 공급 부족, 부동산 규제, 전세의 월세화 등 원인은 복합적이다.
권역별 전세수급지수는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이 111.3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 108.6,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 108.2, 도심권(종로·중·용산구) 105.3,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 105.3 순서였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