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겨드랑이 냄새 맡기, 日 지하돌 멤버 충격의 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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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게 '겨드랑이 냄새 맡기' 팬서비스를 하는 일본 지하돌의 모습. SNS, SCMP 등
일본의 한 ‘지하돌’(지하 아이돌) 멤버가 공연 후 자신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을 수 있게 한 팬 서비스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혼슈 와카야마 출신의 지하돌 마츠모토 하리는 최근 이같은 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마츠모토 하리는 SNS에서 4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한 지하돌이다. 지하돌은 일본 아이돌 업계에서 방송 등 주요 매체에 출연하지 않고 소규모 팬사인회나 지역 축제 라이브 공연 등을 위주로 팬들과 소통하는 그룹을 지칭한다.
매체에 따르면 마츠모토는 최근 공연 후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악수와 포옹을 하는 대신 ‘겨드랑이 냄새 맡기’ 이벤트를 도입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남성 팬이 강아지 흉내를 내며 주먹을 쥐고 마츠모토의 양쪽 겨드랑이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는 영상이 돌기도 했다.
또 다른 남성팬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고 “당신의 향기가 정말 좋아요. 제가 태어난 이유는 하리를 만나기 위해서였어요. 사랑해요”라고 썼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영상이 퍼지자 “싸구려 성인 오락물과 다를 바 없다”, “개인의 사생활 노출이나 신체적 요소를 상품화하는 등 언더그라운드 아이돌 문화 자체가 다른 직종에서는 용납되지 않을 행동을 묵인하는 구조”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매체는 이같은 돌출행동이 지하돌 세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짚었다. 다큐멘터리 ‘일본 언더그라운드 아이돌의 청춘’에 따르면 일본 아이돌의 80%가 지하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처우는 일본 일반 직장인의 월평균 급여 약 30만엔(약 270만원)의 절반이 채 안 되는 월 12만엔(약 110만원) 정도 수준으로, 이마저도 일부 기획사는 기본급을 지급하지 않거나 연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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