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검 수사관은 스펙쌓기 중? SNS에 진술조서 올렸다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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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특검 사무실 앞에 걸린 현판. 뉴스1
‘3대 특검’의 잔여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 소속 특별수사관이 수사 기록인 진술조서 등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호사 출신 특별수사관 이모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권창영 특검으로부터 받은 임명장과 사무실 명패, 피의자의 날인이 찍힌 진술조서 사진 등을 게시했다.
이씨는 게시글을 통해 “수사관 관점에서 경력을 쌓으면 형사사건 전문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피의자 조사는 변호인 입회 때보다 5배는 힘든 것 같다”는 등의 소회를 남겼다.
해당 수사관은 자신의 프로필에 ‘이혼·형사 전문 변호사’라는 문구와 함께 5급 공무원 대우를 받는 특검 수사관 경력을 기재하며 홍보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지적도 받는다.
현재 논란이 된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본인의 ‘스펙 쌓기’를 과시하기 위해 수사 기록을 노출한 것은 심각한 기강 해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논란이 확산하자 특검팀 측은 이번 수사관 SNS 논란에 대해 “적절성 여부를 검토 중이며 이르면 4일 회의를 열어 해당 수사관에 대한 처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합특검팀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구설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김지미 특검보는 특정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수사 상황을 언급했다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당했다.
수사 대상자를 과거에 변호했던 특검보가 합류하거나,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인사가 수사팀에 포함되는 등 인사 잡음도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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