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예갤러리 아티움베넷, 김연지 개인전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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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 작가 [사진 아티움베넷]
서울을 기반으로 한 공예 갤러리 아티움베넷(ARTIUM BENNETT)이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 김연지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간의 작업 세계를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아티움베넷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전시다. 전시 기간 동안 작품과 연계한 차회 프로그램도 2~3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아티움베넷은 국내 공예 작가와 대중의 소통을 이끄는 문화적 플랫폼으로, 작품을 통해 일상 속 따뜻한 감각을 전달하고자 개관한 갤러리다. 매년 다양한 전시를 꾸준히 선보이며, 작가들이 오랜 시간 사유를 거쳐 완성한 작품들을 전시·판매하고, 다채롭고 아름다운 공예품을 세심하게 발굴해 소개해오고 있다.
특히 공예를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닌, 일상 속에서 사용하며 소통하는 예술로 바라보고, 테이블웨어와 오브제 등 생활과 밀접한 영역으로 확장된 콘텐츠를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식문화를 비롯한 일상의 풍경을 보다 풍요롭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작가들과 협업하며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김연지 작가는 백자의 절제된 표면 위에 선을 축적하는 작업을 지속해온 도예가로, 전통적인 선상감 기법을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확장해왔다. 그의 작업은 장식적 요소를 넘어 반복되는 선의 축적을 통해 집중과 사유의 과정을 시각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주로 차도구와 테이블웨어, 화병, 오브제 등 일상과 맞닿은 기물을 제작하며, 물레 성형 이후 일정한 간격과 밀도로 선을 새기고 채우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형태 위에 질서와 리듬을 부여하고, 수직과 수평의 선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긴장과 균형을 통해 작품에 독자적인 조형성을 부여한다.

아티움베넷 갤러리 전시 쇼룸 [사진 아티움베넷]
특히 기물 위에 축적된 선들은 공간을 재구성하고 시점에 따라 변화하는 흐름을 만들어내며, 작가의 내면적 사유와 감각을 드러내는 시각적 언어로 작용한다.
김연지 작가는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Georgia State University에서 도예를 전공했다. 이후 경희대학교 도예학과 및 일반대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수원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티움베넷 관계자는 “공예는 일상 속에서 사용하며 경험하는 또 하나의 예술”이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업 세계를 깊이 있게 조망할 수 있는 동시에 공예가 삶 속에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와 함께 공예를 보다 넓은 공간과 방식으로 선보이며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티움베넷은 향후 국내외 갤러리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공예 콘텐츠의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된 공예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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