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최승용 6이닝 1실점 두산 2연승, 롯데는 실책 2개로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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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잠실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두산 최승용.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가 선발투수 최승용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실책 2개로 자멸했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8-4로 이겼다. 전날 연장 접전 끝에 10-9로 이긴 두산은 위닝 시리즈(2승 1패)를 따내면서 20승 고지(1무 22패)에 올랐다. 공동 6위. 두산은 최근 불펜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던져 휴식해야 했다. 임시 마무리 이영하, 셋업맨 양재훈 등이 이날 등판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선발 최승용이 긴 이닝을 막고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내면서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반면 롯데는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2연패를 당했다.

두 팀은 3회까지 선발투수들의 호투를 앞세워 0의 균형을 이어갔다.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최고 시속 154㎞ 강속구에 커터를 섞어 두산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두산 최승용도 직구,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까지도 두 팀은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다. 4회 초 롯데 한동희가 비거리 133.5m 대형 홈런을 터트려 앞서자 두산도 5회 말 강승호가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두 선발 투수는 6회도 나란히 실점하지 않았다. 최승용은 6회까지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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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잠실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두산 최승용. 사진 두산 베어스

롯데 로드리게스는 7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박지훈과 강승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1루 견제구를 던진 걸 1루수 나승엽이 놓치면서 1점을 헌납했다. 다음 타자 오명진을 상대로는 3루 땅볼을 잘 이끌어냈으나 한동희가 악송구를 저질러 추가점을 줬다. 이후 등판한 정철원과 최이준도 부진하면서 실점이 늘어났다. 두산은 김민석의 3점포로 8점째를 올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승용은 “오늘 100% 컨디션은 아니었다. 힘껏 던지기보다는 정확성에 초점을 맞췄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무조건 강한 투구보다는 정확성이 더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정확하게 던진다면 오늘처럼 등뒤의 야수 형동생들과 (양)의지 선배님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승리를 놓쳤지만 최승용은 아쉬워하지 않았다. 그는 “승이 무산된 것은 전혀 아쉽지 않다. 내가 던진 날 팀이 승리한다면 선발투수로서 그 자체가 뿌듯하다. 4일 휴식 후 등판은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주말을 맞아 많은 팬분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셨다. 그 응원이 좋은 투구로 이어졌다.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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