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삼성, 제2의 홈 포항에서 시즌 최다 20안타 폭발…공동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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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제2의 홈인 포항에서 공동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 승리의 주역인 원태인(왼쪽)과 최형우. 뉴스1
삼성은 19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면서 10-2로 크게 이겼다. 안타 20개는 올 시즌 한 팀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최형우·강민호·류지혁 등 세 명이 3안타를 때려내는 등 타자 일곱 명이 멀티히트(2안타 이상)에 성공했다. 경기 전까지 KT와 LG 트윈스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던 삼성은 시즌 25승 1무 17패로 다시 1위 KT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삼성 국내 에이스 원태인은 6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3패)째를 따냈다. 반면 KT 외국인 선발 케일럽 보쉴리는 4와 3분의 2이닝 동안 10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려 시즌 3패(5승)째를 떠안았다.
삼성의 현역 최고령 타자 최형우는 0-0으로 팽팽하던 3회 1사 1·3루에서 선제 우전 적시타를 쳐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중전 적시타를 추가해 2-0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4회 상대 내야수 실책으로 1점을 보탠 뒤 5회 전병우와 강민호의 2루타 두 방을 앞세워 4-0까지 달아났다. KT가 6회 1점을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7회 구자욱의 3루타 포함 안타 6개로 6점을 뽑아내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 김호령. 연합뉴스
한편 KIA 타이거즈는 광주에서 LG를 14-0으로 완파하고 5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KIA가 친 안타 14개 중 6개가 홈런이었고, 김호령이 그중 3개(4회, 7~8회 연타석)를 책임졌다. 김호령의 한 경기 3홈런은 데뷔 후 처음이다. LG는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1회 세 번째 타자 김도영에게 직구를 던지다 머리를 맞혀 공 10개만 던지고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 후 마운드가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와의 잠실 홈 경기에서 9-3으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선발 최민석이 7이닝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역투했고, 박찬호가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고척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에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김웅빈이 6-6으로 맞선 9회 말 올 시즌 4호이자 개인 1호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에 6-4로 역전승했다. 장두성이 8회 역전 결승 타점과 쐐기 득점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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