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홍명보호, 솔트레이크시티서 고지대 적응 훈련 “확실히 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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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사전 캠프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사진 K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사전 캠프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유타대학교 운동장에서 러닝과 족구 등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해발 1410m의 솔트레이크시티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 경기장이 위치한 해발 1500m의 과달라하라와 유사한 환경이다.
홍명보 감독은 전날 첫 훈련에 이어 이틀째 훈련에서도 선수들이 고지대에 무리 없이 적응하도록 비교적 낮은 강도로 훈련을 이어갔다. 이번 사전 캠프 첫 2∼3일 동안은 고지대에 적응하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며 훈련 강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410m 고지대에서 훈련에 나선 태극전사들의 반응도 다양했으나 대체로 힘들다는 데 입을 모았다. 대한축구협회 인사이드캠을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시티)는 “FC 바르셀로나 유스팀 시절 때 멕시코에서 경기를 뛴 적이 있었다. 엄청 숨차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돌아봤다. 백승호는 2013년 FC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해발 2200m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17세 이하 코파 인데펜데시아에 출전한 적이 있다.
윙백 김문환(대전)도 “귀가 좀 멍한 느낌”이라며 “그래도 두 번째 월드컵인 만큼 4년 전하고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깜짝 발탁된 수비수 이기혁(강원)은 “힘들다. 확실히 좀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괜찮다는데?’라는 질문에 이기혁은 “제가 볼 땐 다 거짓말이다. 분명 아까 안 좋다고 했다. 카메라 앞이라 강한 척하는 것”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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