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책 보러 오픈런…내달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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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국제도서전’이 6월 24~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 대한출판문화협회]

지난해 ‘예매 오픈런’이 벌어진 국내 최대 규모 책 축제 서울국제도서전(SIBF)이 다음 달 24~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68회를 맞는 ‘2026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는 ‘인간 선언 호모 두두리(homo duduri)’.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두두리’는 한국 옛 문헌에 등장하는 신화적 존재이자 대장장이의 옛 이름으로, 인공지능(AI)가 제시하는 빠른 답에 안주하지 않고 사유를 한 걸음씩 넓혀가기 위해 질문을 던지는 인간에게 ‘호모 두두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도서전에는 총 18개국 530여개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한다. 주빈국은 프랑스로,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림책 작가 안느 라발, 철학자 파스칼 브뤼크네르 등 12명의 프랑스 작가 등이 참여한다.

문학적 관점에서 인간과 AI를 성찰하는 ‘주제 강연’에는 소설가 은희경·김애란·백수린·정보라, 시인 오은·황인찬·안미옥 등이 나선다. AI 시대의 인간에 대해 생각하는 ‘주제 세미나’에는 뇌과학자 장동선,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배우 김신록,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음악감독 달파란, 음악가 성기완, 웹툰 작가 이종범 등이 나와 대담을 나눈다. 해외 작가 강연으로는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박지선과 권오경이, 타이완 작가 천쓰홍과 영화 ‘첨밀밀’ 각본 기획자인 찬와이도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밖에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크리에이터 임라라, 정관스님, 배우 신소율, 소설가 정세랑·박상영, 시인 고선경·김복희, 선재 스님 등도 ‘작가와의 만남’ 등에 참여한다. 입장권은 다음달 두 차례 온라인 사전 예매(얼리버드 티켓 8~12일, 일반 티켓 13~23일)가 진행되며,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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